경주 흥무로 벚꽃이 만개했어요.
4월 3일 일요일 경주로 벚꽃을 보러 갔답니다.
아마도 이날이 최고로 벚꽃이 만개했을 거 같다란 생각에 달려갔지요.
9시쯤 출발해서 한 시간도 되기 전에 경주에 도착을 했답니다.
전날 토요일 신랑이 저녁쯤 집에 오면서 그쪽 외곽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인데
보문호수 쪽은 차가 거의 정차 수준이라더군요.
그쪽은 피해서 가야겠다 생각을 해서 작년에도 왔었던 경주 흥무로 벚꽃 터널로 갔습니다.
작년은 코로나 여파로 4인 이상 집합 금지가 강할 때라서 차에서 드라이브 스루로만 벚꽃을 감상을 했지요!
차로 이동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 거리를 다 막아 놨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코로나가 더 심하지만 집합 금지가 많이 풀려 있어서 거리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보문단지처럼 호수는 없지만 이쁜 벚꽃 터널을 보러 또 많이들 왔더라고요.
정말 만개가 되었네요!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하늘도 너무 맑고 구름 한 점 없었어요!
벚꽃 구경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차에서 바라본 벚꽃 터널입니다.
주차장도 만차였고요!
저희는 주차장에 조금 대기를 했었어요. 다행히 조금 기다리는 동안 바로 자리가 나서 주차를 했답니다.
본격적으로 거리의 벚꽃을 구경하러 다녔지요!
흥무로 거리의 벚꽃이 큰 나무가 많아서 터널이 된듯해요!
작은 나무도 있지만 흥무로 쪽 벚꽃나무는 엄청 굵었답니다.
나무 한그루에 꽃이 얼마나 빼곡하게 달려 있는지 팝콘 튀듯 나뭇가지에 송송 달려 있더라고요.
꼭 눈이 내려서 나무 위에 쌓여 있는 것 같은... 너무 예뻤어요.
날씨가 너무 쨍해서 모자는 필수예요!
순식간에 봄볕에 자외선으로 피부가 금세 타거든요.
모자랑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참고하셔요.
모두들 사진 찍느라 바쁘더라고요. ㅋㅋ
저희도 이곳저곳 다니면서 예쁜 벚꽃 나무만 골라 사진 300장은 찍은듯해요.
이날은 저희 아들 고맙게도 사진을 잘 찍어주더라고요^^
저희 신랑은 덥다면서 혼자 반팔...ㅋㅋ
저는 그래도 바람은 차서 반팔 입기는 아닌 것 같은데.. 열이 엄청 많아서 추위를 안타더라고요!
터널 쪽을 한참을 걷고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이렇게 오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늦은 오후쯤 다시 보문 쪽으로 가려고 가다가 차가 너무 많아서 안압지로 돌렸는데
길거리에서 거의 한 시간을 버렸어요!ㅠㅠ
보문단지 쪽 벚꽃 구경 가실 분은 아침 새벽같이 일찍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흥무로 쪽 벚꽃 터널도 너무 이뻐서 이쪽으로 와서 벚꽃 구경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벚꽃 중간지점 쪽에 야시장처럼 천막이 줄 쳐져 이것저것 행사를 하더라고요!
먹을거리도 있답니다.
다음 주 일요일까지 행사한다고 그러니 거기도 한번 둘러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아마 다음주 까지는 이쁜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당분간은 비소식이 없어서 비가 오기 전까지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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