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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 들안길 돼지갈비 [양반갈비]

수성못 인근, 들안길 근처 고깃집 양반 갈비예요!

양반 갈비는 예전에 들안길 안쪽에 있었었는데 갑자기 없어지고는 몇 년 뒤 수성못 근처 들안길 들어가는 초입에 새로 생겼더라고요!

 

저희는 갈비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수성못 근처 들안길 쪽 지산 범물 쪽 갈비는 거의 다 먹어 본 듯해요!

그래서 요기도 한번 가봐야죠!

생긴지는 좀되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미루다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답니다.

저는 돼지갈비파 신랑은 돼지 삼겹살 파예요.ㅋㅋ

 

입구는 요런 모양

옛날 양반들이 사는 기와집 모양이에요! 재미있어요.

왠지 저 입구에 있는 문을 보면 "여봐라" 하면 누군가 나올 것만 같은....

내부 모습이에요! 

작은 놀이방도 있고요.

저희 딸은 고기 훌떡 먹고선 저기 들어가서 친구도 사귀고 놀았답니다.

아담하니 유치부나 저학년 애들 놀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양반집이다 보니 갓을 쓴 젊은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준답니다.

홀 서빙하는 사람들도 갓을 다 쓰고 계시더라고요!

이벤트 느낌... 색다른 느낌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재미도 있고 고기도 맛있더라고요!

숯불에 양념갈비는 진리죠! 어디든 다 맛난 듯해요.ㅋㅋ

홀 테이블도 있고 룸도 따로 몇 군데 있습니다.

안에 내부 인테리어도 조선시대 느낌이죠!

테이블마다 김 씨, 이 씨, 최 씨, 박 씨, 정 씨 이렇게 문패 같은 걸로 테이블에 장식을 해 뒀더라고요!

저희는 김 씨에 앉았어요. ㅋㅋ

옛날 선비들이 입었던 옷도 저렇게 전시되어 있어요.

신랑 한번 입혀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ㅎㅎ

문도 옛날 문처럼 저렇게 나무 살대로 다 만들어서 인테리어를 했더라고요.

그리고 요렇게 기본 테이블 세팅을 해주십니다.

꽃게 장도 있고 순두부 양념도 있고 쌈 종류 야채무침 샐러드 등 기본 찬으로 나와요. 

부족하면 더 달라 얘기하면 더 주시더라고요^^

직원들도 많이 친절했어요!

그래도 무엇보다 고기 맛이죠^^

얇은 줄의 석쇠에 구워 먹으니 불맛도 더 나고 맛있었어요!

김치도 볶아 먹을 수 있게 따로 준비해 주십니다.

갈비가 김치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 혼자서 갈비를 어찌나 많이 먹는지.. 

요즘 육식파가 되어 외식비가 장난 아니랍니다.

수성못 근처라서 이렇게 갈비 먹고 수성못 한 바퀴 돌면 소화도 되고 좋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서 산책하기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