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수성못에 위치한 방어진 횟집에 가보았어요.
저희는 집이랑 가까워서 술도 한잔하러 갔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답니다.
요즘은 수성못에 공용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시면 되고요 가게 앞에도 주자를 할 수는 있지만 조금 협소해요! 공용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3인 제철 자연산 모둠회를 시켜서 먹었어요!
이날은 저희 친정 아빠랑 같이 갔거든요.
물론 신랑이 결제를...ㅋㅋㅋ
멋진 사위랍니다.
저희 아빠는 회랑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셔서 포항이나 거제, 마산 쪽으로 가시면 꼭 회를 드시고 오십니다.
저도 아빠랑 똑같이 회랑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요!!
멍게, 해삼, 개불은 호불호가 있어서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회를 완전 좋아해서 근처 어시장은 없지만 주기적으로 바다를 가던지 횟집을 가던지 해야 해요~
비 오는 날이나 너무 더운 날은 제외하고는 회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대구는 바다가 없어서 회 먹으려면 횟집밖에 없잖아요!!
수성못 방어진은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기본찬도 너무 잘 나오고 회도 싱싱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요기서 회 먹으면서 술도 한잔하니 기분 최고 더라고요.
저는 남매들 낳고는 술을 많이는 못 마셔서 맥주 한 병 정도 먹고 왔고 저희 신랑이랑 친정아빠는 술을 좀 많이 드셨어요!
저희 아빠는 회를 드시면 술이 더 잘 넘어간다 그러시대요~~ 기분 탓!! ㅋㅋㅋ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이렇게 물회를 일회용 용기에 담아 갈 수도 있어요.
바다를 통째로 담은 물회라고~~ 요 상품도 인기더라고요~ 다음엔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저는 싱싱한 회를 물에 넣은 건 또 좋아하지 않아서 막 당기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입구에 요렇게 손 씻는 곳이 따로 되어 있어요!! 굳이 화장실 안에 안 들어가도 되니 편리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처음에 이렇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초밥도 따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밥도 따로 준비해 주십니다.
미역국도 맛있었어요~!!
톳이었던가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바다 맛도 나고 달달한 맛도 났어요.
두 번째로 또 이렇게 세팅을 해주시는데 튀김류 장어 기본 해산물 이렇게 주시더라고요
동절기는 전어 말고 편백 조개 찜으로 주신답니다.
기본 찬들이 너무 잘 나오죠!!
또 가고 싶네요~
남매들도 같이 갔는데 어린애들이 먹을 미역국, 돼지불고기, 튀김, 생선 구이등 먹일 음식들이 참 많았어요!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잘 먹더라고요!
짜잔 대망의 회!!
보기에도 쫀득쫀득해 보이죠!!
진짜 또 먹고 싶네요~~
4종류의 회가 금색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어요~!
너무 행복한 사진이네요~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바다를 다 얻은 듯한 느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좀 꺼려지는데 테이블마다 옆사람이 보이지 않도록 블라인드도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 먹을 때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먹었어요^^
소음도 덜 들리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